애드히시브·태산인디고,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은상 수상

입력 2016-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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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드히시브와 (주)태산인디고가 함께 진행한 한국 제지의 종합 샘플북 `The Papermaster`가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Asia·Pacific Stevie Awards) 출판부문에서 은상을 받는다.

오는 27일 호주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22개국의 기업, 단체, 정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의 업적을 평가하고 알리는데 목적을 둔 국제 어워드로 알려져있다.

기획 및 디자인을 맡은 (주)애드히시브는 북미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6년차 디자인 R&D 에이전시로, 아트앤디자인 전문잡지 AQM을 발간하고 있으며 요식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지니고 있다.

제작을 총괄 진행한 (주)태산인디고는 (주)태산애드컴, (주)태산인디고, (주)태산아이로 이루어진 인쇄업계 1위의 네트웍 그룹이다. 국내 인쇄의 메카인 충무로에서 15년간 성장하며 고품질 인쇄물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스티비어워드를 수상한 The Papermaster는 한국제지의 종합 샘플북이다.

김홍진 애드히시브 디자이너는 "종이를 사용하는 모든 디자이너와 예술인들을 위한 특별한 툴박스(Tool Box) 형태로 기획되었으며, 작품에 활용되는 종이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드러내고자 일반 샘플북 형태를 벗어나 예술인들이 즐겁게 휴대할 수 있는 공구가방의 형태로 디자인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전노호 태산인디고 이사는 "The Papermaster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한 120종의 종이량은 무게로 치면 67톤, 총 70팔레트로 나열하면 넓이가 1천평(3.300㎡)에 이른다. 샘플북부터 공구함 박스와 같은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두 종이로 제작하여 까다로운 작업이였지만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샘플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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