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비정규직 615.6만명...여성, 고령자 비정규직 급증

입력 2016-05-26 14: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새 14만4000명 증가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수준 격차는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가 26일 발표한 ‘2016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는 61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14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비경제활동인구 상태인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구직 활동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여성 비정규직 인구는 남성에 비해 급증했다.

1분기 말 남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276만1000명으로 0.3%(8000명) 증가한 데 비해,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339만5000명으로 4.2%(13만7000명) 급증했다.

연령계층별로는 1분기 말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14만7000명으로 12.3% 늘었고 50대도 3만명으로 2.2% 증가했다.

이에 반해 30대는 3만8000명, 3.6% 줄었다.

한시적 근로자(비자발적 사유로 계속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파트타임 등 근로시간이 짧은 근로자)도 증가했다.

1분기 말 한시적 근로자는 357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시간제 근로자는 222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2%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사와 일을 병행하려는 여성과 여가-건강 등의 이유로 파트타임을 희망하는 고령자 구직자가 증가해 시간제 근로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전체 임금금로자(1923만3000명) 중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전년동기와 같았다.

이 비중은 지난 2012년(이하 1분기 말 기준) 33.3%, 2013년 32.3%, 2014년 32.1%로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2015년 이후 3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정규직이 100만원을 벌 때 비정규직은 89만4000원만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지난 2014년(이하 1분기 말)88.8%에서 2015년 88.0%로 하락했다가 올해 89.4%로 1.4%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가 완화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퇴직급여, 유급휴일 등 근로복지 수혜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