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진단 <재닛 옐런 '매파적 발언', 6월 금리인상 할까>

입력 2016-05-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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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마켓진단
    - 서상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원

    재닛 옐런 `매파적 발언`, 6월 금리인상 할까

    재닛 옐런 의장은 `수 개월 내에` 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으며 원론적인 발언을 했다. 당장 6월을 앞두고 `수 개월`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7월 이후 금리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닛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IF 가정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이를 매파적 발언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연준 위원들 또한 경기가 회복될 시 6월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금주 발표되는 많은 경제지표들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단할 수 있는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재고들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31일) 발표되는 PCE 가격지수는 전월(1.6%) 보다 소폭 증가할 수 있다. 금주 금요일(6월 3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수는 20만 건 돌파 여부가 핵심적이며, 함께 발표되는 시간당 임금의 증가세가 중요하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 달까지 0.2% 증가했지만 이번 달에는 0.1% 내외의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후 6월 금리인상 이슈는 큰 폭 완화될 수 있다. 또한 미국 각 지역의 경제상황과 지역 연은 총재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는 베이지북도 발표되며, 다음 날(6월 4일)에는 OPEC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OPEC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등의 합의 없이 국제유가가 재하락 한다면 신흥국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연준은 한 발 물러설 것이다.
    금주에는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이슈가 다량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서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현재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200 종목 중 100위 미만의 중소형 성장주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다만, 현재의 전망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가치주 일부를 담아두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운 후 하반기를 기다려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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