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요즘은 말 그대로 펫(pet)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반려동물의 아이템 하나를 들이더라도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흔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것을 찾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에 유통중인 반려동물 액세서리 제품의 상당수는 원가절감-대량생산시스템을 거치기에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원하는 아이템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해 오거나 `직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한국에 런칭한 일본 도쿄 긴자의 핸드메이드 전문브랜드 디방(Devan)은 "반려동물 액세서리에서도 고급화와 희소성이 중요하다"며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지 못하면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국 내에서 디방 독점 수입판매를 하고 있는 김수경 반사몰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사랑스런 반려동물을 더욱 밝고 아름답게 해주고 싶게 마련인데, 이런 틈새시장에 실용적이고 러블리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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