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 브리핑 0531
김지민 / 외신캐스터
`미래형 자동차` 주목…美·日, 선점 경쟁 가속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미래형 자동차`입니다. 점차 자율주행차와 수소전지차 등 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각국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과 미국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 발 먼저 나섰습니다. 일본의 경우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지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차세대 수소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구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미시간주는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기 위한 법적 토대 마련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
현지시간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과 JX에너지, 이와타니산업 등 에너지 대기업들이 오는 2017년까지 공동출자 방식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전국 80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32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설회사가 수소 충전소를 설립하면 JX에너지나 이와타니산업 등 에너지 회사들이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들 기업은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수소·연료전지 전략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경제산업성이 주도하는 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소 충전소 설치를 위한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수소 압축기를 만드는 업체들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구요. 출자금 규모만 100억엔, 우리 돈 1073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출자는 하지 않지만, 추후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제산업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전소가 전국에 확충되면 수소차 판매 역시 늘어 명실상부한 수소차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렇게 수소차에 집중하는 동안, 미국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자동차 공장이 밀집돼 있는 미시간주 의회는 현재 시험운영까지만 허가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관련 법안을 공식판매 및 도로주행까지 가능하도록 개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는데요. 그동안 논란이 돼온 기사 탑승 의무 조항도 과감히 없앨 것으로 보입니다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은 세계 최초로 무인자율주행차 주행을 허가하는 국가가 됩니다.
개정안에는 제너럴모터스·피아트크라이슬러·포드 등 디트로이트의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다른 회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도 포함되는데요. 미시간주 교통국장은 현재 자율주행차 기술은 대량생산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미시간주가 선제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강조했구요. 미시간주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의 다른 주 역시 유사한 수준의 제도 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과 미국의 미래형 자동차 관련 행보에 대해 함께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김지민 / 외신캐스터
`미래형 자동차` 주목…美·日, 선점 경쟁 가속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미래형 자동차`입니다. 점차 자율주행차와 수소전지차 등 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각국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과 미국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 발 먼저 나섰습니다. 일본의 경우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지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차세대 수소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구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미시간주는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기 위한 법적 토대 마련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
현지시간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과 JX에너지, 이와타니산업 등 에너지 대기업들이 오는 2017년까지 공동출자 방식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전국 80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32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설회사가 수소 충전소를 설립하면 JX에너지나 이와타니산업 등 에너지 회사들이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들 기업은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수소·연료전지 전략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경제산업성이 주도하는 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소 충전소 설치를 위한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수소 압축기를 만드는 업체들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구요. 출자금 규모만 100억엔, 우리 돈 1073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출자는 하지 않지만, 추후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제산업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전소가 전국에 확충되면 수소차 판매 역시 늘어 명실상부한 수소차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렇게 수소차에 집중하는 동안, 미국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자동차 공장이 밀집돼 있는 미시간주 의회는 현재 시험운영까지만 허가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관련 법안을 공식판매 및 도로주행까지 가능하도록 개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는데요. 그동안 논란이 돼온 기사 탑승 의무 조항도 과감히 없앨 것으로 보입니다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은 세계 최초로 무인자율주행차 주행을 허가하는 국가가 됩니다.
개정안에는 제너럴모터스·피아트크라이슬러·포드 등 디트로이트의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다른 회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도 포함되는데요. 미시간주 교통국장은 현재 자율주행차 기술은 대량생산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미시간주가 선제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강조했구요. 미시간주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의 다른 주 역시 유사한 수준의 제도 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과 미국의 미래형 자동차 관련 행보에 대해 함께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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