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일기획 매각 협상 난항

입력 2016-06-01 19:30   수정 2016-06-01 20:05



삼성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의 매각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제일기획 매각을 위해 프랑스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퍼블리시스를 비롯한 글로벌 광고 회사들과 접촉했지만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 회장도 지난 4월22일 기업설명회(IR)에서 "(삼성과의 협상에) 부침이 있었는데, 현재는 정체기"라며 "협의가 쉬웠다면 이미 거래가 성사됐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제일기획은 지난 2월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제일기획 지분은 삼성물산이 12.64%, 삼성전자가 12.60% 등 삼성 계열사들이 28%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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