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1차 티저 공개...김아중, 아들 찾아 헤매는 엄마 '완벽 변신'

입력 2016-06-02 10:06  


‘원티드’의 1차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1일 SBS 드라마 ‘딴따라’가 끝난 후 후속 드라마인 ‘원티드’의 첫 티저 예고가 전파를 탔다.

‘원티드’ 티저영상은 극중 국내 최고 여배우 김아중(정혜인 역)이 허름한 창고 건물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아이를 찾고 있는가?’라는 휴대폰 메시지를 받은 김아중은 아들 ‘현우’ 이름을 외치며 찾아 헤맨다.

‘엄마!’를 부르며 울부짖는 현우 목소리를 따라 들어간 방 안 캐비닛을 열어보면 현우의 장난감 인형만 고스란히 놓여 있다. 김아중은 손전등을 비추며 정신없이 아들을 찾는데 방 한구석에는 그를 찍는 한 대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 김아중은 카메라 모니터로 서서히 다가가 “너 누구야?”라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긴다.

이번 티저에는 긴박한 음악과 함께 “현우야!”를 외치며 아들을 찾아 헤매는 김아중의 거친 숨소리, 아들 현우의 울음소리가 섞이면서 영상뿐만 아니라 오디오로도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모니터 속으로 빠져들어 갈 듯 화면을 쳐다보며 “너 누구야?”라고 범인에게 외치는 김아중의 마지막 한 마디는 시청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한편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 정혜인의 어린 아들이 납치되면서 “나를 찾는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라”는 범인의 미션을 받고, 정혜인이 아들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고뇌, 수많은 사람들의 욕망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드라마다.

‘원티드’는 이달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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