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남규리, 씩씩한 모습으로 정해인 위로

입력 2016-06-05 09:47  



남규리가 현대판 ‘로미오의 줄리엣’ 주인공이 되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러블리 돌직구녀’로 열연 중인 남규리가 제법 씩씩한 모습으로 정해인을 위로하며 조금씩 성숙해지고 달라진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것.

지난 4일 방송된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33회에서는 일찍 부인을 여읜 유민호(노주현 분)가 그 동안 며느리 지선(서지혜 분)과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재혼을 깜짝 발표하며 가족들에게 놀라움과 당혹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한편, 나영(남규리 분)과 세준(정해인 분)은 여전히 태희(임예진 분)의 완강한 반대에 억눌려 은밀한 비밀 연애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희 몰래 집에서 빠져 나와 세준이 있는 놀이터로 달려간 나영은 수심 깊은 얼굴을 한 세준에게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제법 씩씩한 말투로 세준을 위로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상황에 “우리 로미오와 줄리엣 같지. 원수는 아니지만 두 집 부모 열렬한 반대. 그럴수록 더 보고 싶고 봐야 하고” 말하며 웃어넘기는 해맑은 나영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마냥 해맑은 두 사람에게도 현실은 현실. 세준의 알바 자리를 함께 고민하며 세준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도 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성숙한 모습들을 보이는 한편, 나영과 세준은 부모님들의 반대에도 “끝까지 간다.”라고 굳건한 약속을 하는 내용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기도.

이렇게 회를 거듭할수록 거센 반대에도 둘의 사랑을 굳건하게 지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남규리가 출연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5일 밤 8시 45분 3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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