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근로자 44.8%, 직능·직무급 받아"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6-07 11:11  



국내 500대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들 가운데 44.8%는 업무 능력이나 난이도에 따라 차등 책정된 기본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근속년수에 따라 주는 호봉제로 기본급을 받는 근로자는 43.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상위 기업 500곳의 임금체계 현황을 조사했다며 응답기업 170곳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의 임금체계에 대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은 "성과가 달라도 보상 수준이 비슷해 무임 승차자들이 생긴다"며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이어 올해 기본급 인상률에 차등을 두거나 성과급 비중을 높이는 식으로 임금 개편에 나설 계획이지만 인사평가의 공정성 확보나 근로자와의 합의가 어려워 개편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임금 개편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사항으로 응답기업의 다수는 업종·직무별 임금 정보 제공을 꼽았으며 고령자법 적용 사업장에 대한 임금개편 의무 법제화와 공공·금융업종의 선도적인 임금 개편 등을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응답기업 170곳 가운데 호봉제인 기업은 118곳으로, 이들 기업들은 기존 관행과 노조의 반대 등을 이유로 임금체계 개편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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