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0만원' 파격 크루즈 관광체험단 공모

해양수산부가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관광체험단을 모집한다.

모두 70명 규모로 선정될 체험단은 9월 7일 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후쿠오카,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를 들러 12일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으로 크루즈선을 타게 된다.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외국 기항지도 관광할 수 있어 상당한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체험을 원하면 이날부터 26일까지 2인 1팀으로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이나 롯데관광개발 누리집(www.lottetour.com/ltevent/cruiseEvent)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참가비는 개인당 10만원이다.

해수부는 모집 기간이 끝나고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으로 체험단을 최종 선정,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관광체험단을 운영해 크루즈 여행이 비싸고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바꾸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