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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개 계열사, 희망퇴직으로 1분기 인력 3천명 줄어

입력 2016-06-12 16:14  

올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 5개 계열사에서 1분기에 약 3천 명 정도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과 각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5개사가 올해 각사 사정에 맞춰 여러 형태의 희망퇴직을 실시했습니다.
증시에 상장된 삼성의 15개 주요 계열사 중 3분의 1입니다.
이들 5개사의 2015년 연말 기준 직원 수 합계는 기간제 직원 포함 5만 4,988명이었는데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는 5만 2,168명으로 집계돼, 인력이 2,820명, 5% 가량 줄었습니다.
이들 계열사 가운데 일부는 추가 희망퇴직을 접수하거나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상반기에만 5천 명 넘게 인력 감축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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