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급증…'셀프인테리어' 뜬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6-13 17:38  

<앵커>
음식을 먹거나 요리하는 방송인 `먹방`이나 `쿡방`에 이어 최근에는 집을 꾸미는 방송을 일컫는 `집방`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집을 직접 꾸미는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복합쇼핑몰입니다.
최근 들어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에 인테리어 매장을 새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또 다른 백화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난 2월 재개점한 이곳은 주방, 침실 등 리빙 관련 편집숍을 국내 최대 규모로 꾸몄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적은 비용을 들여 가구와 소품을 마련해 집을 직접 꾸미는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식 모던하우스 부점장

"젊은 고객층 위주로 관심이 늘어난 편이다. 과거에 비해서 인테리어 소품이나 식물같은 경우 작년에 비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셀프인테리어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1인 가구 급증으로 비록 작은 집에 살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미려는 사람들이 늘어 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90년 9%에서 지난해 26.5%로 3배 가량 늘었고 오는 2035년에는 35%에 달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새집을 장만하기보다는 기존에 살던 집이나 헌집을 새로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진 점도 셀프인테리어의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 셀프인테리어 시장은 지난 2008년 약 7조원에서 지난해 13조원으로 약 80% 급증했고 오는 2020년까지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집을 단순한 재테크의 수단보다는 휴식 공간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셀프인테리어의 인기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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