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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메달(왼쪽)과 페럴림픽 메달 (사진 =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이 공개됐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리우하계올림픽 메달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패럴림픽 메달, 대회 시상대, 시상식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도 함께 공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리우 올림픽에는 총 2488개의 메달이 만들어졌다. 그 중 금·은메달은 각각 812개씩 제작됐고 동메달은 864개가 만들어졌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제작까지 수은을 사용하지 않았고,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으며,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됐다.
이번 리우올림픽 메달은 사상 최초로 가운데 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두껍게 제작됐다. 무게는 금·은·동메달 모두 500g으로, 이는 역대 최중량이다.
메달의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을 따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초대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크로폴리스 광장 등이 새겨졌고, 뒷면에는 리우 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을 새겼다.
한편, 대회 공식 슬로건으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표현한 `New World(새로운 세상)`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