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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울고 웃는 韓 증시

입력 2016-06-20 18:36  

    <앵커>

    글로벌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브렉시트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의 결과에 따라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하반기 국내증시의 최대 분수령이 될 브렉시트.

    시장은 브렉시트 결과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타났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 탈퇴시에 영국의 경제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영국 하원의원의 피살로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크게 높아진 상황입니다.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하게 되면, 그동안 국내증시의 먹구름이었던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안도랠리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국내증시에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시스템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현상이 발생해서,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또 국내증시에서 미국계 다음으로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계 자금이 대거 유출돼 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미 브렉시트가 많이 노출됐던 재료여서, 그 충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단기적인 충격은 시장에 올 것이다. 그러나 예전의 리먼사태처럼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망가지는 리스크는 아니다. 그리고 탈퇴 이후에 보완 장치들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인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동안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이 과도하게 부풀려져 시장에 반영됐고, 이것이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만큼, 저가매수에 나서는 투자전략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화학, 그리고 반도체와 같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지는 업종·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브렉시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새벽 6시에 국민투표 마감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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