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만지고, 껴안고”…50대 교사, 학생 여러 명 추행 고소

입력 2016-06-21 20:53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A고등학교 교사 B(58)씨가 학생들을 추행했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는 이 학교 학생 5명의 다리를 만지거나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해당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던 과정에서 드러났고, 학교 전담경찰관(SPO)이 인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에게도 알려져 고소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를 전날 임의 동행 형식으로 불렀지만, 그가 몸이 아프다고 해 조사를 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B씨를 불구속 입건하고서 조만간 다시 불러 혐의가 있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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