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대교 밑에 있는 노들섬이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광장과 공연장 등 새로운 휴식공간을 만들어 오는 2018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이렇다 할 기능을 하지 못하고 40년간 방치됐던 노들섬이 복합문화단지로 거듭납니다.
<인터뷰>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실내·외 공연장, 공원, 상점가, 카페, 생태교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산책로와 골목길로 연결되는 하나의 작은 마을 `노들마을`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우선 한강대교 약 5미터 아래에 있는 노들섬에 한강대교 높이만큼 지상부를 만들어 접근성을 쉽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새로 조성된 지상부에는 광장과 다목적시설 등을 만들 예정입니다.
기존 노들섬에는 공연장과 상점이 들어서 한강공원에 버금가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노들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과 도보를 포함해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3개월간 실시한 `노들꿈섬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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