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한강 주택개발리츠 'GS건설 컨소'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김포한강신도시 주택개발리츠 우선협상대상자에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LH는 23일 김포한강신도시 9개 블록(9만2754㎡)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하나로 묶어 추진한 주택개발리츠 공모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한 국내 최초 설계 공모형 리츠사업입니다.

LH 관계자는 "단독주택의 경우 설계에 따라 사업성과 관리효율성 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했다"며 "그간 블록형 단독주택은 분양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엔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한 실속형 주택을 내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9개 블록, 500여 세대가 아파트처럼 통합 관리돼 관리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전용 85㎡ 이하로 구성돼 세제감면 및 저금리 대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관 LH 개발사업리츠부장은 "단독주택은 아파트 층간소음, 사생활 침해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며 "주택개발리츠를 접목한 블록형 단독주택은 획일적인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수요 트렌드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