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공다임, 김지영 산모수첩 발견.."친아빠 찾아내겠다"

입력 2016-06-27 12:30  


`사랑이 오네요` 공다임이 친엄마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오는 27일 방송된 ‘사랑이 오네요’에서 공다임은 잔소리꾼 언니인 줄 알았던 김지영이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인(공다임)은 언니방에서 어린 시절의 물건을 찾다가 상자에서 산모수첩을 발견한다. 해인은 이은희(김지영)라고 적힌 산모수첩에 언니가 산모복을 입고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란다.

“언니가 애를 낳았단 말이야?”라고 해인이 외치자 복순(김영란)은 너무 당황해서 자신의 산모수첩이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해인은 수첩에 적힌 신생아의 생일이 자신의 생일과 같다는 사실에 번개에 맞은 듯 충격에 휩싸인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내가 엄마 딸이 아니고 언니 딸이었던 거야?” “나한테 23년 동안 사기를 친 거야?”라며 울며불며 소리를 지른다.

은희의 웨딩숍을 찾아간 해인은 복받치는 감정으로 “왜 그런 거야? 그동안 죽어라 언니를 미워하게…왜 날 이렇게까지 나쁜 년을 만들었어?”라며 울면서 따진다. 은희는 “나도 널 떳떳이 내 딸로 키우고 싶었다”면서 23년 전 아버지가 몰래 호적에 해인을 올리고, 얼마 안 돼서 속병으로 돌아가신 사연을 말해준다. 그리고 “널 위한다는 게 상처가 됐다면 정말 미안해”라며 사과를 한다. 충격적인 사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해인은 “끝까지 언니라고 부를 거야”라면서 소리를 지르자 은희는 해인을 부둥켜안고 같이 속울음을 삼킨다.

이후 해인은 감정을 삭히고 은희에게 “이제부터는 언니 속 안 썩일게”라고 다짐한다. 그리고 해인은 은희를 똑바로 쳐다보며 “나 찾아야겠어. 그 남자. 언니 앞에 무릎 꿇리고, 날 외면했던 거 사과받을 거야!!”라며 비장한 표정으로 친아빠 찾기를 결심한다.

김지영, 공다임 모녀 사이가 밝혀지면서 갈수록 이훈과 운명적인 만남이 기대가 되는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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