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딛고 '숨고르기'…기관 4천억 순매수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6-27 17:31  

국내 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강보합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62포인트, 0.08% 오른 1,926.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반 1% 이상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 증시 개장을 전후해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도 2.39% 올라 1만5천선을 회복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 반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진정 기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2,368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했고, 개인도 2,111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다만 기관이 증권사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4,068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크게 갈렸습니다.

은행주는 -2.1%로 낙폭이 가장 컸고, 보험주는 -1.59%, 건설과 기계업종도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증권주는 개장초에 비해 낙폭을 줄여 -0.75% 하락에 그쳤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2.95%,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이 1%대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와 음식료품도 1% 안팎 뛰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에 -0.14% 하락했으나 한국전력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 기아차, 신한지주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0.96포인트, 0.15% 오른 648.12로 강보합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장 후반 대체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셀트리온은 1.1%, 카카오가 0.4% 올랐고, 동서 1.8%, CJ E&M과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도 올랐습니다.

다만 메디톡스로엔은 각각 -1.5%, -2% 내렸고, 코데즈컴바인은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하한가까지 밀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182.3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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