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깡패’ 꽃잠프로젝트 김이지, ‘또 오해영’ 바람 타고 OST 러브콜 봇물

입력 2016-07-04 09:35  



밴드 꽃잠프로젝트의 김이지가 `또 오해영` 바람을 제대로 탔다.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4일 "김이지와 꽃잠프로젝트를 향한 OST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반기 또 다른 여러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이지를 향한 OST 러브콜은 바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때문. 그가 가창한 OST `흩어져`는 극중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한 박도경(에릭 분), 오해영(서현진 분)의 달콤한 키스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 모았다.

특히나 김이지의 독특한 음색이 작품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흩어져`는 `또 오해영`의 마지막 OTS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시청자들의 여운을 붙들고 있다.

김이지 측은 "OST를 통해 여러분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작품과 어우러진 좋은 음악으로 또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OST는 물론 꽃잠프로젝트의 음악에도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꽃잠프로젝트는 김이지와 거정으로 이뤄진 혼성 듀오. 2014년 3월 첫EP `Smile, Bump`를 발매하며 첫 걸음을 뗐으며, 지난해 첫 정규앨범 `Look Inside`로 음악 팬들을 만나고 각종 공연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올 하반기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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