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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운명은? 대한체육회, 8일 오전 긴급이사회 개최

입력 2016-07-07 19:25  




대한체육회가 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태환(27)의 올림픽 출전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체육회는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관련 내용을 심의하고 같은 대회 본부임원 선정 등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체육회가 이날 이사회를 열기로 한 것은 7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박태환 관련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앞서 지난 1일 서울 동부지법으로부터 국가대표 결격 사유가 없다는 가처분 신청 결과를 받았으나 체육회에서는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다.

결국 7일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박태환 측에 유리하게 나올 경우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심의 및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8일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올림픽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시한이므로 이사회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CAS가 박태환에 불리한 잠정 처분을 내리거나 잠정 처분 자체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할 때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이날 이사회 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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