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당당한 자신감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

입력 2016-07-07 22:29  


2009년 남자 스키 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가대표`의 두 번째 이야기 `국가대표 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 2`는 여자 하키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이 참석했다.
김종현 감독은 실감나는 경기 장면을 위해 엄청난 시간을 들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기 장면을 일일이 분석했다고. 수애, 오연서 등 배우들도 촬영 3개월 전부터 피나는 연습을 했다. 이날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촬영 당시 배우들의 고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 감독은 이 영상을 100번 이상 돌려봤다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2`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김 감독은 "여자들의 운동을 다뤘다는 점에서 `우생순`과 비슷하다고 보실 수도 있는데, 전혀 다른 영화다."라고 못 박았다.
`국가대표 1`과 비교하는 질문에도 김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영화고, 전편의 속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작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스키점프가 하늘을 나는 정적인 스포츠라면 아이스하키는 몸이 부딪히고 넘어지는 빠른 스타일의 스포츠다.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애와 오연서는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애는 "아이스하키 장비가 너무 무겁고 움직임도 불편했다. 장비를 계속 착용해야 해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번 작품으로 많이 배우고 스스로 성장한 것 같다. 영화에서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는 팀의 일원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훈련 강도가 상당했다. 영화에서 짜증내는 표정을 연기해야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연기가 아니라 실제 표정이 리얼하게 담겼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국가대표 2`는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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