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스트’, 뮤지컬넘버 들어본 원곡자 서태지의 소감은?

입력 2016-07-08 10:25  



뮤지컬 ‘페스트’의 뮤지컬넘버를 처음 들어본 원곡자 서태지가 편곡과 작품전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제작발표회 영상을 통해 처음 뮤지컬넘버를 접한 원곡 자 서태지가 편곡에 크게 만족감을 내비치며 ‘특히 코마(Coma)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아주 멋집니다. 정식편곡이 들어가면 정말 굉장해질 듯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노래가 김성수 음악감독의 편곡을 통해 도대체 어떻게 변모 할 것인가가 흥행의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뮤지컬넘버의 실체가 초유의 관심사였다.

뮤지컬 ‘페스트’는 지난 6월 30일 뮤지컬 넘버를 최초 공개하며 성공적으로 제작발표회를 마쳤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페스트의 뮤지컬 넘버는 버뮤다 ‘트라이앵글’, ‘슬픈아픔’, ‘제로(Zero)’, ‘코마(Coma)’ 총 4곡이다.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와 1대의 그랜드피아노 연주로만 선보인 넘버시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의 웅장함과 드라마틱한 감동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제작발표회 SNS 생중계를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뮤지컬넘버를 접한 대중들의 실시간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동시 접속자수 3000명을 웃돌며 “좋다…회전문 될 것 같은 그런느낌” “앙상블 화음 쌓일 때 소름!” “넘 감동적이네요, 편곡도 좋고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뮤지컬 ‘페스트’ 공식SNS를 통해 공개된 랑베르 역의 윤형렬이 부른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공개와 동시에 조회수 1만 건을 기록하며 2016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페스트’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시스템이 제공하는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

개막을 2주 앞둔 뮤지컬 ‘페스트’는 최종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품의 마지막 매무새를 꼼꼼하게 다듬으며 판을 뒤흔들 한국뮤지컬 걸작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 오는 7월 20일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LG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초연 무대를 갖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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