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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여대생 앞 음란행위' 논란에도 선발출전…구단측 "몰랐다" 해명

입력 2016-07-13 02:11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프로야구 KT 위즈 김상현(35) 선수가 경기 출전을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상현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회 초 경기가 진행되던 중 `한 달 전 전북 익산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김연훈과 교체된 뒤 퇴장했다.

구단 측은 이때까지 김상현의 불구속 입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교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T위즈 관계자는 "김상현 선수가 가족과 떨어져 2군 생활을 하다보니 외로워서 그랬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한 뒤 징계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

차 안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남성을 목격한 여대생 A(20)씨는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경찰은 차량번호를 조회한 끝에 김상현을 붙잡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상현은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김상현은 이날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 출전을 위해 익산에 내려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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