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출 기준 350대 기업의 CEO들이 보너스와 스톡옵션 등을 모두 합해 30년 전보다 7배 이상을 벌었다고 밝혔다.
1978∼2015년 기간에 물가상승을 반영해 조정한 CEO 연봉은 941% 증가해 일반 직원의 보수가 같은 기간 10.3% 오른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CEO와 직원의 보수 차이는 전년의 303배보다는 좁혀졌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CEO 보수 체계는 그대로지만 주식시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가 회복되면 CEO들의 보수도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CEO들이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그들이 이익을 많이 내서가 아니라 힘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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