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SK VIEW(뷰) 등 안심 휴가길 만들어주는 방범 아파트 눈길

입력 2016-07-15 13:59  



보안 시스템으로 안전한 여름 휴가를 만들어주는 방범 아파트가 화제다.

지난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여름 휴가기간인 7∼8월에 발생한 빈집 털이 범죄는 모두 2만 4,347건으로 이 중 검거는 6,968건에 그쳤다. 빈집 털이 사건 4건 중 1건만 범인이 붙잡힌 셈이다. 휴가철은 장기간 집을 비워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정확한 범죄 발생 시각 등 정황 포착이 어려워 검거율이 저조한 것.

이에, 장기간 집을 비우는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에 대비해 다양한 예방법을 실시하고 있지만 매년 빈집 털이도 지능화 되고 있고 가구별 보안 시스템 설치가 부족해 불안감은 증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어진 지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는 CCTV로 범죄자의 모습이 촬영이 돼도 화질이 낮은 탓에 인상착의나 차량번호 식별이 다소 어렵고, 경비원이 있지만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워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입주민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3년 분양돼 이달 말 입주하는 `인천 SK Sky VIEW`는 한국셉테드학회로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예비 인증을 받아 각종 보안 설계가 적용돼 범죄로부터 입주민의 불안을 최소화 했다. 단지는 주동과 나무와의 이격거리 확보로 나무를 타고 세대로 진입하는 범죄를 예방한다. 또 경비실과 직접 연계된 CCTV, 카드출입기가 설치돼 입주민 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현관문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월패드,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관안심카메라가 설치되는가 하면 200만화소의 지능형 영상감지 CCTV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나오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되면서 안전, 보안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수요자에 맞춰 아파트 보안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다"며 "휴가철 빈집털이범들이 늘어나고 지능화 되는 점도 보안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안, 방범시스템을 특화환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 `송도 SK VIEW(뷰)`는 입주민들의 안전과 방범에 많은 신경을 썼다. `송도 SK VIEW(뷰)`는 범죄예방설계가 적용됐고, 단지 곳곳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했다. 또, 방문자 영상확인이 가능한 홈네트워크가 설치되고, 지하주차장 비상벨, 원격검침시스템 등의 시스템이 마련된다. 특히, `송도 SK VIEW(뷰)`는 SK건설이 처음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단지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생긴다. 지하 2층 ~ 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로 녹지율이 높은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 전체 조경면적이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5배가 넘는 크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송도 SK VIEW(뷰)`는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예정)의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마리나항만 개발이 한창인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이달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전 세대 거실 및 발코니(1층, 2층, 최상층)에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는 동체 감지기가 설치되고,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과 주차관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이 단지는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위치하며 지하 3층 ~ 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여수에서 보기 드문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지며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

현대,대우,GS건설 컨소시엄이 분양중인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 대규모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무인경비 시스템이 설치되며, 각 동 출입 현관 및 엘리베이터 내부, 지하주차장, 놀이터 등에는 200만 화소의 CCTV가 24시간 작동된다. 현관 앞에는 센서 감지를 통해 외부인의 접근을 확인하고 자동 사진 촬영 및 월패드,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관안심카메라가 설치돼 단지 내 보안을 강화한다. 6월 28일~29일 특별공급 접수 및 발표를 시작으로 6월 30일 1순위, 7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신안건설산업이 7월 중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산43-6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고양 덕암지구 신안실크밸리`는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및 놀이터, 각동1층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비상시 즉각적인 알림이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과 입주자 전용 주차카드를 통해 외부인을 통제, 세대 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단지는 지상 8층~16층, 전용면적 64~84㎡, 총 1885세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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