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계란 투척’ 폭력사태…경북경찰청 “불법 가담자 엄벌”

입력 2016-07-16 15:02  




경북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 때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6일 진상 파악 및 폭력 가담자 색출을 위해 수사 전담반을 편성했다.

김우락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을 반장으로 한 전담반은 불법행위에 연루된 사람은 법과 원칙에 따라 모두 엄단할 방침이다.

채증 자료를 판독해 불법 혐의가 드러난 주민은 곧바로 출석을 요구하는 등 수사 속도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트랙터로 총리가 탄 미니버스 출입문을 막은 주민은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성주 주민을 상대로 한 설명회를 방해하는 데 외부 세력이 사전에 개입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성주군청을 방문한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은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 주민이 버스를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한 탓에 약 6시간 30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황 총리는 군청에서 주민이 던진 계란에 맞아 셔츠와 양복 상·하의에 계란 분비물이 묻었다.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황 총리 일행이 미니버스에 탔을 때 현장 경비를 지휘하던 중 군중 쪽에서 날아온 물병에 맞아 왼쪽 눈썹 윗부위가 5㎝ 가량 찢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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