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제헌절이자 절기상 초복인 17일(오늘) 전국 대부분에서 장맛비가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약하게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도는 밤까지 비(강수확률 60∼9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해 당분간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21도, 대전 22도, 대구 부산 광주 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 서울 26도, 강릉 25도, 대구 31도 등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좋음` 혹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ｍ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다음 주 화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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