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고임금·파업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뒷걸음'

장슬기 기자

입력 2016-07-21 19:13  


    <앵커>
    국내 자동차산업이 주춤하는 사이,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은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의 경우 고비용 구조로 생산성이 낮은데다 노사 갈등까지 겹쳐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국가별 생산순위`를 보면 2015년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455만5,957대.

    지난 2011년 465만7,094대보다 2.2%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자국 내 생산이 빠르게 증가한 것과 대조됩니다.

    지난 5년간 중국은 33%, 미국은 40%, 일본은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비용절감과 노사갈등 등을 이유로 국내 업체들이 국내 보다는 해외 공장 생산을 늘린 결과입니다.

    실제 현대차의 미국 생산량은 2011년 33만대에서 2015년 49만대로 47%나 급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공장이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년째 이어진 파업으로 올해도 벌써 수백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경기 부진 등으로 내수 시장 전망 자체가 밝지 않은 것도 부담입니다.

    현대차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가 89만대로 지난해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