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필리핀 셋업 범죄 이후 조명..범죄 수법 점차 진화?

입력 2016-08-04 00:00  


<추적 60분>에서 ‘필리핀 셋업 범죄 그 후’를 다룬다.

지난 5월, 사업 파트너의 초대로 필리핀을 방문했던 박용식씨. 사업 확장이라는 꿈에 부푼 것도 잠시, 그는 그곳에서 미성년자 성폭행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필리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날 사업 파트너가 보낸 변호사라는 한 여성이 경찰서로 찾아왔고, 미성년자 성폭행은 종신형이라며, 풀려나기 위해 5억원을 내라고 요구했다는데.

<추적60분>은 지난 6월, 박씨에게 미성년자 성폭행 누명을 씌우고 금품을 갈취하려 했던 셋업 범죄 일당 중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리고 방송 직후부터, 이들을 안다는 제보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박씨에 대한 셋업이 진행되기 이전에, 그들을 만난 적 있다는 제보자의 증언과, 셋업 범죄 일당에 대한 잇따른 제보. 취재진은 이를 토대로 다시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 긴 추적 끝에 드러나기 시작한 필리핀 셋업 범죄 조직의 실체! 그들은 대체 누구이며,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제보자들의 증언으로 특정된 남성은, 3~40대 나이에, 양팔에 문신이 있는 한국인 ‘정종우.’ 취재진은 수소문 끝에,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 수감중인 그의 이복형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범죄, 그 끝은 어디인가

필리핀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범죄 조직의 일당 몇몇을 잡을 수 있었지만 이들은 하수인이었을 뿐, 총책이 아니었다.

확인 결과, 주범 박00은 마약과 상습사기로 이미 수년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지명수배 중인 인물이었다. 한국에서 수배중인 범죄자가 필리핀에서 버젓이 활보하며, 교민이 아닌 국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또다른 사기행각은 물론, 셋업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추적 60분>에서는 필리핀 셋업 범죄조직을 추적하고, 점차 진화해온 그들의 사기 수법을 파헤쳐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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