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첨단 기술력으로 베트남 철도 현대화 이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김기환)이 한국의 첨단 기술력으로 베트남의 철도 현대화를 이끕니다.
철도연은 2019년 3월까지 32개월 간 베트남과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철도연이 대표 수행 기관을 맡고 한국철도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수행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인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법제도 컨설팅, 교통 인프라 사업의 PPP 모델 구축 컨설팅 등 3개 부문에서 베트남 철도 산업 발전을 지원합니다.
인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총 360여 명의 철도 교통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골자입니다.
법제도 컨설팅은 베트남 현행 철도 법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교통 인프라 사업 PPP 모델 구축 컨설팅에서는 비엔화~붕타우 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 보완 및 민관 협력 모델 분석을 수행합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2일 한?베 정상 회의에서 체결된 120억 달러 규모 금융 협력 MOU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철도 분야 협력 뿐 아니라 외교적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의 다양한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의 첨단 철도 교통 기술력을 해외 각국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