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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블랙핑크는 YG 성향과 반대인 그룹. 이젠 외모도 중요”

입력 2016-08-08 17:07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뷔 싱글 앨범 ‘스퀘어 원’ 쇼케이스에 양현석도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양현석은 “지난 20년간 우리는 주류 시장 반대로 갔다. 그러나 이번엔 반대로 가기보다 YG성향에서 반대로 가보고 싶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스타이기 때문에 외모도 굉장히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예쁜게 좋다. 그러나 빅마마, 투애니원 등이 외모를 첫 번째로 본 것은 아니다. 10년 전에 나왔던 빅뱅의 경우에도 댓글에서 비난과 비아냥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이돌이 왜 저렇게 생겼냐는 글이 있었다. 대성과 같은 경우 상처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난 잘생기고 예쁜 것 보다는 멋있는 것을 좋아했다. 난 대성이를 볼 때도 남자답고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블랙핑크의 경우엔 20년간 한 패턴으로 왔기 때문에 ‘외모도 예뻤으면 좋겠다’는 말을 몇 년 전부터 해왔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YG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총 4인조로 구성됐다.
한편 8일 오후 8시에 블랙핑크의 데뷔곡 ‘붐바야’와 ‘휘파람’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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