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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코리아’...박스피 탈출 기대감

임동진 기자

입력 2016-08-09 16:44  

<앵커>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박스권 탈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S&P가 국가 신용등급 상향하는 등 증시 호재에 따른 겁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증시가 매서운 상승세를 탔습니다.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건 바로 외국인 투자자.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 이상 순매수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6천억원 넘게 샀습니다.

말 그대로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 아래 유동성 장세를 연출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브렉시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고 원화의 추가강세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주식시장, 특히 외국인 투자 흐름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국내 CDS나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서 아무래도 크게 보고 있지 않다라는 의미가 된다. 국내 자산에 대한 리스크 평가가 낮아지면서 그것을 가격에 반영해주는 과정에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온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했을 때도 우리 증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발표 당일인 9월 15일 1930선(1937.56)에서 한달 뒤(10월 15일)에 100포인트(2033.27) 가까이 올랐으며 이 기간 역시 외국인 매수에 따른 겁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우리 증시에는 단비와 같습니다.

1분기 38조7천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던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3분기 역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분기 최대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컨세서스가 있는 주요 기업들의 예상치가 지금 41조원을 넘었다. 현재 추세로 봐서는 3분기도 여전히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유동성과 국가 신용등급 상향, 기업 실적개선 등 3가지 호재가 맞물리면서 코스피 박스권 탈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원화 강세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수출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박스피 돌파의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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