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가슴 아픈 외사랑…수지 방패 자처

입력 2016-08-12 07:15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최지태 역)이 가슴 아픈 외사랑으로 애잔함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 임주환은 수지(노을 역)가 자신의 어머니인 정선경(이은수 역)에게 협박을 당했고, 이로 인해 한국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듣고 약혼식도 뒤로한 채 수지에게 달려갔다.

그녀를 막아선 임주환은 자신이 유오성(최현준 역)과 정선경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내 부모는 내가 막을게”라며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주환은 그의 집 앞으로 찾아온 수지가 “왜 당신들 아들까지 보내서 날 감시해?”라며 악에 받쳐 소리치는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했고, 복수를 위해 자신과 사귀자는 수지의 말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귀기로 한 거 아니었어?”라고 말하며 그녀를 돕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수지의 방패를 자처하는 안타까운 외사랑으로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임주환은 아버지를 찾아가 임주은(윤정은 역)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안할 거예요”라고 선전포고하며 강한 대립 구도를 그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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