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경찰, '포켓몬 사냥꾼 잡는' 전담 단속반 배치

입력 2016-08-23 00:01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유발할 수 있는 보안과 안전사고를 이유로 게임 금지구역이 설정된 태국에서 이번에는 주요 도로 등 포켓몬고 금지구역을 지키는 전담 경찰관이 등장했다.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경찰 당국은 50여 명 경찰관을 포켓몬고 단속 전담 요원으로 지정하고, 이들을 시내 주요 도로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속반은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무장하고, 방콕 시내 10개 주요 도로에서 운전 중 게임을 하거나 포켓몬을 잡기 위해 차도에 들어오거나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보행자를 단속한다.
단속에 적발된 게이머들에게는 최고 1천바트(약 3만2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포켓몬고가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적발 건수는 2만여 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중이었다.
앞서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회의를 열고 정부 청사와 학교 등 공공기관, 사원, 병원, 사유지, 안전 위험이 있는 도로와 철로, 강둑 등에서도 포켓몬 게임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태국 경찰은 근무 시간에 포켓몬고 게임을 한 경찰관을 징계하기로 했으며, 노동부도 공무원들에게 업무 시간 중 게임 금지령을 내렸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