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도 장세...ETF로 돈 몰린다

입력 2016-08-24 20:49   수정 2016-08-24 20:45

    <앵커>

    최근 박스권 상단을 높이고 있는 코스피 지수의 흐름과 달리 개별종목별로 수익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주만이 지수를 이끌고 있어 어떤 종목을 장바구니에 담을지 어렵기만 한데요.

    상황이 이렇자 특정 종목을 선택하기 보다는 아예 지수나 업종을 추종하는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개별 주식 거래로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

    투자자들의 이 같은 고민은 최근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천여 개의 상장 종목 중,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일주일에 17개 정도(1.8%).

    몇 주 사기도 힘든 삼성전자(24일 종가 165만3,000원) 등 일부 주식만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성현 삼성증권 연구위원
    “신고가 종목이 역사적으로 아주 낮습니다. 과거에는 신고가 종목 비율이 최소 5% 많으면 10% 넘었습니다. 종목이 700여 개 정도일 때도 50~70개 종목이 신고가 경신을 했는데 지금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망 종목을 찾기보단 각종 지수의 움직임을 좇는 상장지수펀드, ETF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동안 주식 ETF에만 3,667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수익률도 6.29%로 높습니다.

    ETF는 특정 종목이 아니라 코스피200 등 특정 지수나 원자재 혹은 특정 업종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편입비중이 높은 반도체 ETF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인기는 물론, 평균 수익률도 각각 23% 7.8%로 더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찾기 힘든 드론이나 핀테크, 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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