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3] 9월 7일 아이폰7 공개 …삼성 vs 애플

입력 2016-08-30 15:21  

    [이슈인사이드] 9월 7일 아이폰7 공개 …삼성 vs 애플
    윤석천 / 경제평론가

    Q. 애플 초청장 발송…아이폰7 공개하나?
    굳이 발표일을 7일로 잡은 이유는 아이폰7의 `세븐`을 상징하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번엔 아이폰7, 7플러스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맥북, 그리고 2세대 애플워치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공교롭게도 공개시점은 삼성의 노트7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이는 홍채인식을 무기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노트7을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일 겁니다. 어쩌면 이는 당연한 일이지요. 가만히 앉아 시장을 빼앗기는 걸 두고 볼 회사는 없겠지요.


    Q. 아이폰7 주목할 부분은?
    아이폰6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아무래도 카메라 기능의 강화에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렌즈의 직경이 커지면서 카메라 성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 간에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게 있는데 헤드폰 즉, 3.5미리 이어폰 포트를 없앤다는 설이 있습니다. 대신 또 다른 스피커를 장착한다는 거지요. 이렇게 되면 블루투스를 이용해 음악을 들어야겠지요. 동시에 무선/고속충전을 지원할 거라 합니다.
    Q. "큰 변화 없을 수도…" 실망감 커질까?

    사실 애플은 1년전부터 판매가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만약 이번 발표가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한다면 이런 추세는 가속화될 수 있겠지요. 특히,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신생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상황입니다. 중국에서는 괴물신인이라 불리는 `러에코`가 이미 애플을 넘어 삼성을 위협하는 상황입니다.삼성은 그래도 노트7으로 비교적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홍채인식이란 기술을 탑재해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이번 신제품 발표가 별 게 없다면 시장의 실망감이 깊어지면서 애플의 인기 또한 급격히 식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애플 제품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의 이탈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Q. 애플, 유럽서 세금폭탄 우려…내용은?
    EU는 애플에 대해 전방위적인 탈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아일랜드에서 적용 받은 낮은 세율이 EU 경쟁법을 위반한 것뿐만이 아니라 지적재산권에 대한 세금을 정당하게 납부했는지 여부도 조사한다고 하지요. 애플은 아일랜드에서 2% 정도의 실효세율을 적용 받았는데 공식 법인세율이 12.5%인 상황에서 일종의 특혜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EU 국가들의 평균 법인세율은 23%입니다. 이는 일종의 불공정 행위라 EU는 보는 거지요. 이에 JP 모간에 따르면 애플은 최악의 경우 약 190억 유로 한화로 약 24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대응은 결국은 미국 정부의 힘을 이용하는 게 될 거라 봅니다. 애플과 EU의 대립이 아니라 EU와 미국의 대립으로 몰고 가려 시도할 겁니다. 실제로, 지난주에 미국 재무부가 EU의 애플 과세 움직임에 대해 `미국 기업 때리기`라며 경고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지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증시라인 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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