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격 거품 논란' 생리대 업체 조사 착수

장슬기 기자

입력 2016-09-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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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생리대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유한킴벌리 등 생리대 제조사 상위 3개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이트`와 `좋은느낌`을 판매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국내 생리대 시장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유니참과 한국피앤지(P&G)가 시장점유율 2, 3위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생리대 가격을 부당하게 높게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SNS를 중심으로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껴 신발 깔창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리대 가격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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