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턱 높였더니..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74% 급증

입력 2016-09-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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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저축은행들의 영업이익이 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자 서민층 고객들이 대거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넘어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올해 상반기 잠정 순이익은 4천8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늘었습니다.

이자이익도 1조4천9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늘었습니다.

올해 6월 말 현재 저축은행들의 대출금은 39조5천억원으로 6개월 새 22.7% 증가했습니다.

총자산 역시 47조5천억원으로 18.3% 늘었습니다.

수익성과 함께 자산건전성도 좋아졌습니다. 올해 6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7.7%로 지난해 말보다 1.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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