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콜레라 환자 “부산에서 발생했다”...해물찜 판매 추락?

입력 201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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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으로 다섯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네번째 콜레라 환자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화제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네번째 콜레라 환자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부산에서 발생한 네 번째 콜레라 환자 A씨(46)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지인 2명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그날 저녁 부산에 있는 해물찜 전문 식당에서 식사했기 때문.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최근 거제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와 연관성이 없으며 필리핀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29일에는 오후 부산시 사하구의 한 초밥집에서 저녁을 먹고 2시간 뒤 설사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는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거제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거제 연안 해수와 음식점, 수족관 등에서 콜레라균이 있는지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우리나라도 온도상승으로 식습관에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제2의 메르스가 안되길 바랍니다.” “국내 콜레라 발병의 원인을 정부가 찾지 못함에 따른 억지 물타기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포털 댓글 등에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콜레라가 맞을까? 지카나 다른 병인데 또 헛다리 짚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중에 병 확산시켜서 국민 목숨을 담보로 사드나 우병우 슬쩍 넘어가지 말고 처음부터 똑바로 하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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