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세계경제 저성장의 덫(LGT)에 빠뜨릴 `10大 티핑 포인트(Ⅱ)`
Q > 티핑 포인트 해결 못하면 저성장 `덫`
`티핑 포인트`는 세계경제를 순식간에 바꿔놓을 수 있는 변수로 부정적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티핑 포인트가 극복되지 않을 시 금융위기와는 또 다른 형태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Q > 中, 작년 3분기 이후 7% 밑으로 떨어져 우려
글로벌 위기 극복과 세계경제의 펀더멘탈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중국경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 중국경제에 회복조짐이 나타났으며 하반기 지속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Q > 中, 성과와 경기 받쳐주지 못하면 의외로 충격
중국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3차 5개년 계획이 내년이면 추진 2년차에 진입하기 때문에 성과가 도움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외적 측면에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2년차에 진입하며 신개발은행의 출범도 2년차에 진입한다. 또한 위안화 SDR 편입 발효도 2년차에 진입한다. 이와 같은 요인들이 내년 중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Q > 추가 금리인상 후 2차 테이퍼 탠트럼 우려
2013년 미국의 출구전략 시사 후 취약 5개국에서 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했던 것과 같이 이번 추가 금리인상 이후에 2차 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1차 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했을 당시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했었기 때문이다. 2차 테이퍼 탠트럼은 정책대응 소지 등이 1차 보다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티핑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Q > 신흥국별로 자금이탈 · 대응방법 차별
-中, 준달러 페그제 포기 후 평가절하
-중동 국가, 페그제 유지 위해 금리인상
-韓 등 외환보유, 금리인하 경기부양
-여타 신흥국, 당분간 지켜보자는 자세
Q > 국제 원자재 가격 떨어지면 `득`보다 `실`
지금과 같은 공급과잉 상태에서는 수요과 관건이다. 국제 원자재에 대한 투기적 수요는 상반기에 마무리되었지만 펀더멘탈은 아직까지 개선되고 있지 않다. 하반기에는 실수요가 중요하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Q > 평가절하, 대표적인 `근린궁핍화` 정책
현재 각국의 극단적인 경제 이기주의 혹은 보호주의가 팽배해 있다. 때문에 G20 항저우 회담에서는 각국에게 평가절하 자제를 요청했다. 지금은 어느 때 보다 각국 간의 협조가 긴요한 상태이다.
Q > IMF 라가르드, 저성장 덫 경고 `정책협조` 강조
G20 정상회담은 회원국에 대해 구속력이 없는 국제협의체이기 때문에 NATO(No Action Talk Only)로 불린다. G20 정상회담 이후 회원국들의 행동에 변화가 있지 않고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향후 세계경제의 티핑포인트로 꼽고 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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