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지은-강하늘, 설원 위 눈꽃 로맨스…“묘하게 아름답네”

입력 2016-09-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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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지은과 강하늘이 설원 위 눈꽃 로맨스를 펼친다. 이지은이 치마를 붙잡고 조심스럽게 눈밭 위를 거닐다 잠시 주춤하는 모습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강하늘의 자동미소가 포착돼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오늘(6일) 밤 5회 방송에 앞서 8황자 왕욱(강하늘 분)과 해수(이지은 분)을 커플 스틸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앞선 방송을 통해 8황자 왕욱은 해수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그는 해수를 잃을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마주했고, 이를 고백함과 동시에 고뇌하고 아파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단란하고 아름다운 왕욱과 해수의 아름다운 순간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하늘 위로 나리는 눈을 맞으며 수북이 쌓인 눈 밭을 걸어가고 있다. 해수는 치마를 잡고 왕욱의 발걸음을 뒤따라 걷고 있는데 잠시 발이 빠진 듯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왕욱은 피식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동적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설원 위에 마주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잠시 가는 발걸음을 멈춰 해수를 바라보는 왕욱은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전보다 훨씬 편안한 모습으로 해수를 바라보며 마음을 드러내는 듯 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해수로 인해 조금씩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왕욱과 왕욱에게 조그마한 선물로 감사함을 전하는 해수의 모습이 담겨있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이렇듯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6일 밤 10시 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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