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보는 2016 가을 컬러 트렌드

입력 2016-09-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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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주일 사이에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백화점을 비롯해 패션 상점 곳곳에는 이미 F/W시즌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패션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가을 무드의 느낌이 담긴 컬러 아이템을 준비한다면 이번 FW 시즌에도 충분히 센스 있고 스타일리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올 가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해 주목해야 할 패션 컬러 아이템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버건디` 혹은 빈티지하게 멋스러운 `카키`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을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버건디` 컬러를 선택해 보자. 실패할 확률을 줄이면서 멋스러운 가을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버건디 컬러는 세련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표적인 컬러 팔레트 중에 하나로, 고혹적인 매력에 특히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컬러다. 올 가을에는 깊이 감이 느껴지는 다크한 버건디부터 파스텔 느낌이 더해진 버건디 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가 트렌드 컬러로 떠오를 전망이다.
반면, 빈티지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카키 컬러는 쉽게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사계절을 불문하고 활용도가 높은 컬러다. 블랙, 브라운, 그레이 등 톤 다운된 다른 컬러들과 함께 매치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우아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가을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밀리터리 룩으로도 불리우며 매니쉬한 느낌이 강한 컬러이지만 소재와 실루엣에 따라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마저 들어 남녀모두에게 사랑 받는 컬러다.

▲ 포근하고 부드러운 `베이지` 혹은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브라운`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는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이면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FW 시즌이면 매번 찾게 되는 컬러가 아닐까 싶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트렌치코트를 대표하는 컬러이기도 한 베이지는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전하며 함께 매치하는 컬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모노톤 컬러의 옷들과 매치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완성할 수 있고, 데님과 함께 스타일링하면 발랄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의 가을 무드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브라운 컬러는 한 두 가지의 아이템만 가지고 있어도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룩을 표현할 수 있다.
전체적인 룩을 브라운으로 선택하기에 다소 칙칙함이 느껴진다면, 포인트로 매치할 수 있는 악세서리를 적극 활용해보자. 브라운 컬러의 패션 악세서리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어, 분위기 있는 가을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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