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6일 함경북도를 휩쓴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60명에 이르며 현재 피해복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함경북도에서는 이번에 발생한 큰물(홍수)로 6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행방불명되였다"면서 "큰물피해 정형(상황)을 구체적으로 료해(조사)장악한 데 기초하여 필요한 자재들을 보장하면서 피해복구 사업을 다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수로 논밭 7914 ha가 침수되고, 2082 ha가 매몰유실됐으며, 560동의 공공건물과 30동의 생산건물, 20동의 교육기관 건물이 파괴·침수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50여 개소에 7만 9800여m의 도로와 노반, 6개소에 2215㎡의 다리, 1개의 발전소 댐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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