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인 간(P2P) 금융업체 5개중 1개는 '개점휴업'

입력 2016-09-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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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간(P2P) 금융업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업체나 문을 닫는 업체가 늘고 있다.

7일 P2P 금융시장의 동향을 연구하는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P2P 금융사는 총 73개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인 36개가 지난 6월 이후 새로 생겨났다.
그러나 새로 생긴 업체 중 7개 업체는 한 달 넘게 대출이나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운영이 안 되고 있다.
기존에 있던 37개 업체 중에서도 8개 업체가 한 달 넘게 장사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최근 한 달 넘게 영업을 못 하고 있는 업체가 전체 업체의 20%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P2P 금융 중 처음으로 폐쇄한 곳도 나타났다.
한편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P2P 금융시장의 대출 누적액은 2천800억원에 달한다.
대출 누적액은 3분기 들어 월평균 627억원씩 늘어나는 등 빠르게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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