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원로배우 故 김진구 애도자막 “명복을 빕니다”

입력 2016-09-08 00:54   수정 2016-09-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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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측이 지난 4월 별세한 원로배우 김진구(71)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19회 방송을 마치며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날 신준영(김우빈 분)이 최현준(유오성 분)과 통화하는 장면에서 시골 할머니 역할로 출연한 김진구는 지난 4월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후 이동 중에 뇌출혈을 일으켰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과정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故 김진구의 사망 소식을 전한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방송 후반부에 고인이 등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70년대 데뷔한 김진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할머니 역을 맡아 조,단역으로 종종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 2012년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에서는 타이틀 롤을 맡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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