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김의성, 힘 합쳐 한효주 살렸다…엔딩 긴장감 폭발

입력 2016-09-08 08:51  



‘W’ 이종석과 김의성이 힘을 합쳐 한효주를 살려내는데 성공하며 ‘웹툰W’의 마지막회가 시작됐다. 또 한 번의 위기를 넘은 이종석과 한효주가 새드엔딩을 넘어 해피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W’의 마지막회 여정이 궁금증을 폭발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 14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14회는 수도권 기준 15.3%로 13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웹툰W’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는 진범의 죽음으로 빼앗겼던 얼굴을 되찾았다. 의식이 돌아온 오성무는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과 진범의 총에 맞은 오연주가 실려 간 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오연주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과 강철이 오연주를 웹툰세계로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강철은 오성무를 찾아가 오연주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진범의 기억을 공유하게 된 오성무는 자책했다. 강철은 병원 옥상에 올라가 자살하려던 오성무를 말리며 자신과 결혼하며 반쯤 만화 캐릭터가 된 오연주를 그림으로 다시 살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철은 오성무에게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스스로 선택한 운명인 오연주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전 반드시 따님을 살리고 반드시 행복해 질 겁니다. 이번엔 절대로 물러서지 않아요. 좌절하지 않아요. 반드시 역전승 할 겁니다. 그 끝은 무조건 해피엔딩”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강철은 “작가님 인생도 저한테 중요하거든요. 나를 만들어낸 신이라서가 아니라 내 아내의 아버지라서”라며 모두를 위한 해피엔딩을 만들겠다고 고백했다. 오성무는 강철과의 대화로 자신이 진범의 지시로 태블릿을 그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강철의 숙적이자 국회의원 한철호(박원상 분)를 의심했다.

강철은 태블릿을 되찾기 위해 웹툰세계로 돌아갔다. 한철호를 찾아간 강철은 예기치 못한 공격을 당했다. 진범의 은신처에서 태블릿을 획득한 한철호는 저장되어 있는 그림을 확인하던 중 태블릿의 위력을 알게 된 것. 한철호는 강철을 고문하며 태블릿에 대해 캐물었고, 강철은 “내 아내를 살리면 네가 질문한 모든 대답이 들어있다”고 털어놨다.

한철호는 강철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태블릿을 들고 병원으로 향했다. 강철은 자신의 인지에 따라 등장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는 변수를 이용해 한철호를 현실세계로 보냈고, 강철은 ‘계속’이라는 글자와 함께 현실세계로 귀환했다. 오성무와 박수봉은 갑자기 나타난 한철호와 몸싸움을 벌여 태블릿을 빼앗는데 성공했고 기절한 한철호는 다시 웹툰세계로 돌아갔다.

오성무는 서둘러 그림을 그렸고, 오연주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오연주는 웹툰을 통해 그 동안의 일들을 확인하고 호텔 앞에서 강철을 기다렸다. 그 순간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웹툰세계로 소환된 오연주 앞에 ‘마지막회’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이처럼 현실과 웹툰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만화 주인공 강철은 자신의 창조주인 ‘웹툰W’ 작가 오성무와 힘을 합쳐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운명인 ‘인생의 키’ 오연주를 살려내는데 성공하며 해피엔딩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막강한 무기가 될 수 있는 태블릿의 위력을 깨달은 악당 한철호와 최후의 대결을 남겨두게 된 것. ‘웹툰W’의 진짜 마지막회가 시작된 가운데, ‘정의의 히어로’ 강철이 악당을 물리치고 오연주와 맥락 있는 해피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8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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