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명절증후군으로 척추, 관절 건강 주의

입력 2016-09-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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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이 추석이 다가왔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주말까지 총 5일 연달아 쉴 수 있는 긴 연휴로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긴 연휴인 만큼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집안일 등을 해야 하는 주부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이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척추건강 관리다.

안산튼튼병원에 따르면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 이후에 명절증후군으로 척추나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민족 대명절 추석을 더욱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허리나 무릎의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시간 운전할 경우 한 자세로 오래 시간 앉아 있어 근육이 경직되고 목과 어깨, 허리 등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각종 차례음식 등 강도 높은 가사노동으로 인해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경우가 많아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명절에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허리통증의 경우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의 신호 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운전할 경우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스트레칭으로 목, 어깨, 허리 등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장시간 음식을 만들 때는 수시로 자세를 바꿔가며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허리, 어깨, 목 등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 저림 등 증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산튼튼병원 신경외과 홍원진 병원장은 “추석 등 명절이 지나면 허리나 무릎 등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데, 대부분 일시적인 근육통증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찜질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며, 명절 전후 긴 시간동안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척추, 관절 질환은 평소 관리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꾸준한 근력운동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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