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순간 최고 시청률 16.9%..한효주-이시언 전화통화

입력 2016-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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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이시언의 전화통화가 ‘감격의 2분’을 장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 14회에서는 진범의 총에 맞고 숨진 오연주(한효주 분)를 살려내기 위해 크로스한 강철(이종석 분)-성무의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의 작전이 성공하며 연주가 살아난 모습이 그려졌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12회는 수도권 기준 15.3%로, 13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두 번 찍은 부분은 바로 성무의 그림으로 생명력을 되찾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연주와 박수봉(이시언 분)의 첫 통화 장면. 강철의 펜트하우스에서 죽음을 맞이한 연주는 성무의 그림으로 살아났고, 그 순간 ‘계속’이라는 글자와 함께 현실세계로 도킹했다.
연주의 전화에 수봉의 목소리는 기쁨과 놀라움으로 가득 찼고, 연주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연주가 살아있음이 현실세계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을 두 번이나 찍는 쾌거를 거두었다.
수봉은 “수봉아”라는 연주의 첫 마디에 “누나? 연주누나? 진짜 연주누나 맞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괜찮아? 멀쩡해? 이상한데 없어? 손가락 발가락 10개 다 움직이고? 기억은 다 나요?”라며 속사포로 연주의 안부를 묻는 등 누나를 극진히 아끼는 동생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연주는 “안 아파. 나 아무렇지도 않아”라며 총 맞은 곳이 이상이 없을 알렸고, 자신의 아버지인 성무가 돌아와 자신을 살려냈음에 기뻐함과 동시에 안도한 것. 그리고 아버지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호텔로 오고 있으며 철호에게 고문을 당하던 강철 역시 현실세계로 도킹해 자신을 만나러 오고 있음을 알게 되는 등 〈W〉의 해피엔딩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웹툰W’의 마지막 회가 연재될 것임을 알린 가운데, 단 2회 남은 ‘W’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될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W〉는 8일(목)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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