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어제보다 22.75포인트, 1.1% 내린 2040.98에 거래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현지시간 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대신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여파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5%, 나스닥은 0.46%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돌아서 지수를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이 331억 원, 기관이 187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583억 원 홀로 순매수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8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건설이 0.2%, 전기가스가 0.89% 올랐으나,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입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2.11%로 낙폭이 가장 크고, 유통 1.94%, 제조 1.45%, 철강금속 1.34%, 비금속 1.07%, 운송장비, 의약품 등이 1% 넘게 하락한 상탭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장 초반 크게 부진합니다.
삼성전자는 2.32% 하락해 160만 원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고, 현대차는 0.36%, SK하이닉스도 0.65% 하락했습니다.
네이버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모두 2%이상, 삼성생명과 포스코가 각각 1.41%, 1.73%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한국전력만 0.68%로 홀로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은 나흘째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어제보다 3.85포인트, 0.73% 내린 662.55에 거래됐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체로 부진합니다. 셀트리온이 1.47%, 카카오는 1.22%로 크게 하락 중입니다.
CJ E&M은 1.01% 하락하며 시총 3위 자리를 코미팜에 내줬습니다.
코미팜은 항암 진통제의 호주 진출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시총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5원 오늘 1,097.70원에 거래돼습니다.
관련뉴스